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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 Evidence
사용자ㅣNNK(윤태웅)
기간ㅣ2019년 5월 11일(토) - 6월 2일(일)
관람ㅣ오후 1시-7시, 월요일 휴관​​
오프닝ㅣ5월 11일(토) 오후 6시 - 8시 
입장료ㅣ3,000원
​디자인ㅣ스튜디오 데스크
사진ㅣ이생
User : NNK(Yoon Tae-woong)
Date : 2019. 5. 11. (Sat.) – 6. 2. (Sun.)
Time : 1-7 PM, Monday closed
Opening Reception : 5. 11 (Sat) 6PM
Ticket : 3,000won
Design : Studio Desk
Photo : Lee Saeng

<Material Evidence>는 NNK(윤태웅)의 개인전입니다. NNK(윤태웅)는 자신이 속한 주변 환경의 이미지를 수집하면서 이미지와 실제 경험 사이에서 느낀 거리감에 대해 관찰해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미지의 내용보다는 재현의 방식이 가져올 수 밖에 없는 실재와의 ‘틈’에 집중하는 영상과 조각/설치 작업을 발표합니다.

 

본 전시에서 작가는 행위, 상황, 사건과 같이 유동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어떻게 경험과 재현의 문제를 다룰 수 있을지를 탐구합니다. 전시 이전 공간 사일삼의 ‘텅 빈 장소’에서 시간을 만들기 위한 행위를 기록하고 이를 영상과 조각이라는 매체로 가공합니다. 이를 통해 재현의 한계 혹은 ‘틈’을 사용하여 작가가 생각하는 ‘원통형의 시간’으로 전시를 구현합니다. 

“<Material Evidence>는 전시의 제목이기도 하지만, 지속하고 싶은 프로젝트의 이름이기도 하다. 프로젝트는 비고정적인 대상, 이를테면 시간, 상황, 사건 등을 관찰하고, 기록하여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중략) 그 첫번째 프로젝트인 이번 전시에서는 영상과 조각을 사용한다. 대상을 전시 이전의 시간으로 하고, 기록의 범위를 공간 사일삼으로 설정했다. 전시 이전의 공간을 기록하는 건 쉽지만 결과로 만들어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 왜냐하면 구도, 시간, 날짜 등 관계없이 텅 빈 공간만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시간을 만들어내어야 했다. 설치물의 위치를 상상하며 공간 실측을 재거나, 특별한 의미가 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등 행위를 반복하며 시간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그래도 공간은 비어있다. 촬영본을 확인하면서 어느순간에는 화면에 등장하는 내가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걸 통해서 어떤 이미지를 상상하게 되었는데, 무엇이 겹쳐지더라도 모든 것이 소거되어 버리는 공간을 상상하게 되었다. 그 상상의 이미지는 조금씩 발전하여(비약이 섞여) 공간에 있었던 모든 시간이 뒤섞여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 되었다. 영상은 이것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매체이다. 앞선 시간동안 등장했던 이미지들이 어떤 의미를 쌓아뒀다 하더라도 그걸 지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내가 영상작품을 통해서 재현하는 것은 전시 이전의 비어있는 장소이다. 원통형의 시간. 어차피 관객은 그 시간을 직접 확인할 수 없다. 그것에서 틈이 생긴다. 그 틈은 영화적 시간을 위한 틈일수도 있고, 조각의 형태에 대한 모티브가 될수도 있으며, 지지체와 이미지, 이미지와 형태에 대한 결정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_​작가 인터뷰 중 발췌

  • 공간 사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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