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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안녕
Camouflage : 위장술
 
사용자ㅣ김희욱
일시ㅣ2017년 9월 19일-10월 7일
​오프닝ㅣ9월 19일 (화) 오후 6시
관람ㅣ오후 1시-7시, 월요일/추석당일 휴관
관람료ㅣ2,000원
​사진ㅣ이의록
​후원ㅣ서울문화재단
​웹사이트ㅣwww.heeukkim.com

​(응답)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크건 작건 언제나 불안과 두려움이 존재한다. 특히 큰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좀 더 많은 불안을 느끼고 더 많은 것들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그들은 생존을 위해 자신을 변화시키는 방식을 택하게 된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리 안에는 이 감정들에 대한 면역체계가 생겨나고 때로는 기형적인 방식으로 발현되기도 한다. 불안과 두려움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이것이 반대적 성격을 가진 희망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불안해서 하게 된 행동으로 희망을 가지게 되거나, 희망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부터 불안해지기도 한다. 그 감정들의 경계선은 모호하고 둘은 밀접하여 아이러니 하게도 때론 두가지 감정을 분간할 수가 없게 된다. 불안에 대한 심리적 면역과 불안과 희망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우리는 큰 불안을 제외한 소소한 불안들, 혹은 장기적인 불안들은 더 이상 잘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나는 이런 상황을 불안이라는 가상의 주체가 사람의 마음 속에 자리잡기 위해 위장술을 부리는 것이라고 가정해 이 전시의 제목을 지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불안의 다양한 측면들 – 불안으로 부터 유래되었지만 희망을 지시하는 상황 등 – 과 불안을 대하는 우리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다.

  • 공간 사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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